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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또 듣기평가 / 죽창가 시즌2? / 대표실에 걸린 액자

2022-10-08 1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'또 듣기평가', 이번에는 누구의 말을 듣기 평가해야 하나요?<br> <br>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입니다. <br> <br>어제 과방위 국정감사장에서 전 정부 출신 피감기관장에게 "혀 깨물고 죽지"라고 한 말이 논란이 되었죠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,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)] <br>"이 둥지 저 둥지 옮겨서 사는 뻐꾸기예요? <br>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 하러 그런 짓 합니까?" <br><br>Q. 권 의원이 '나였으면 그랬다'는 취지였다며 국회 속기록에도 나와 있으니 확인해보라고 했다면서요?<br> <br>네, 그랬더니 진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"국민들을 또 다시 듣기평가하게 한다"며 속기록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사과안하고 뭉개는 건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냐고 비판도 했는데요.<br> <br>민주당 역시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서용주/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] <br>"윤석열 대통령은 청력테스트, 권성동 의원은 국어테스트로 언제까지 온 국민을 우롱할 참입니까. 초록이 동색이란 말이 떠오릅니다." <br> <br>그렇다면 다시 한번 들어보실까요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(어제,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)] <br>"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합니까?" <br><br>Q.주어가 빠져서 의미가 모호하긴 한 것 같네요?<br> <br>'나 같으면 혀 깨물고 죽지' 또는 '당신 혀 깨물고 죽지' 둘 다 해석이 가능해보입니다. <br><br>Q.이건 듣기평가의 영역이 아니라 해석의 영역 같네요. 두번째 주제로 가보겠습니다. 죽창가 시즌2? 반일 정서와 관련된 주제네요. 이재명 대표 발언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죠?<br> 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동해에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하는 것을 이렇게 표현했죠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것입니까?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.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 행위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비판의 수위를 올렸습니다. <br> <br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이재명 대표의 친일 운운은 ‘죽창가 시즌2’에 불과합니다. 본인의 ‘불법리스크’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입니다." <br><br>국민의힘 국방위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"한일 해상훈련을 승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친일 대통령으로 매도한 자가당착" 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. 비판의 수위가 높네요. 민주당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 같은데요?<br> <br>네 민주당도 즉각 반박했는데요. <br> <br>[서용주 /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] <br>"굴욕간담도 모자라 독도 근해에 자위대를 들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입니까?" <br> <br>민주당은 연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,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을 지적하며 맞섰습니다. <br><br>Q. 마지막 주제로 가보시죠. '대표실에 걸린 액자'.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 사진 하나가 눈에 띄더라고요?<br> <br>네,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 액자가 새로 걸렸는데요. <br><br>지금 보시는 것처럼 고 김대중 전 대통령,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대표실에 나란히 걸렸습니다.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직접 사진을 걸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에 당대표실 회의실에 대통령 사진을 걸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왜 지금에서야 사진 액자를 건거죠?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지는 꽤 되었잖아요?<br> <br>네,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지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사진을 건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(어제)] <br>"전직 대통령께서 우리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을 계속 이어가는 상징적인 존재들 아니십니까?" <br> <br>최근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하는 등 압박을 한 이후 사진이 걸린 점에 주목해보면요. <br> <br>문 전 대통령을 지키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Q. 그렇다면 국민의힘의 당 대표 회의실에는 어떤가요?<br> <br>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는, 당출신 전직 대통령 사진이 단 하나도 걸려있지 않습니다. <br><br>이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걸었는데요. 탄핵과 구속 사건을 거치며 현재는 모두 내린 상태입니다.<br> <br>다만 2017년 홍준표 대표 시절에 당 대표실이 아닌 대회의실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을 건 적은 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(2017년 11월)] <br>"당사에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,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,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그 세 분의 사진을 당사에 걸도록 하겠습니다." <br><br>Q. 이제 국민의힘이 정권을 되찾으니까, 당 대표실에 대통령 사진을 다시 걸 법도 한데요?<br> <br>그렇지 않아도 지난 7월 당시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확정 이후, 당 대표실에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걸자고 제안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의견이 엇갈리면서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소속 정당 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을 우리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. <br>(사랑받는)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 이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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